▶칸디다 질염

칸디다라는 곰팡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염증이다.

칸디다라는 곰팡이는 건강한 여성의 질내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구강, 장에도 상재하는 균이다.

그러나 균의 숫자가 문제인데 다른 균과의 숫적 균형이 깨어져 지나치게 증식할 경우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항생제, 피임약과 같은 약물의 장기 복용에 의한 경우 또는 임신, 당뇨, 비만에 의해서도 칸디다곰팡이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 및 진단

잠복기가 불명확하며 성기에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진한 냉이 보이나 악취는 없는 것이 보통이다.

음부와 사타구니 주변으로 붉은 반을 형성하고 부변부에 수포 또는 농포가 나타난다.

성관계시 불쾌감이 있을 수 있고 배뇨곤란을 느끼기도 한다. 월경직전에 증세가 악화 될 수 있는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칸디다 곰팡이가 증식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성접촉 으로 전염되어 귀두염, 요도염, 방광염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귀두염은 칸디다질염 환자의 남편중 10%에서 발생하고 포경이 있으면 더욱 위험하다. 성관계후 포피에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고 때로는 귀두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흰때가 늘어나지만 보통 수일 안에 자연히 없어진다.

▶치료 

국소치료는 적절한 연고가 효과적이며 심한 경우 항균제를 경구 투여하여 어렵지 않게 치료 가능하다.